제딸(Jessica, 초3)와 같이 식빵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준비만 해 줬고 대부분은 Jessica가 만들었습니다.
식빵은 몇가지 도구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 :
식빵믹스 1봉지 (한상자에 2봉지 들어 있으므로 두번 만들 수 있어요. 이스트는 포함되어 있습니다.)
계란 1개
우유 190g (대신 물 170g을 넣어도 되요)
도구 :
반죽기 (반죽이 가능한 블랜더면 됩니다.)
오븐
소요시간 : 약 3시간 (시간은 꽤 걸리지만 사람이 할 일은 별로 없습니다.)
먼저 계량을 합니다. 계량이라고 해도 우유 저울에 다는 것 말고는 없습니다. 저울이 없으면 계량 컵을 이용해도 됩니다. 계량 컵이 없으면 젖병도 되고 크기를 알고 있는 컵을 사용해도 됩니다.
이정도는 초등학생도 하겠죠.
모두 반죽기에 넣고 돌립니다. 약 30분정도 돌려줘야 반죽이 부드러워지고 쫄깃해집니다.
원래는 손으로 치대야 글루텐이 생성되는데 이제는 힘들어서 못합니다. 그래서 그냥 기계로 합니다.
또한 애들이 할려고 하면 기계가 없으면 어렵습니다.
반죽기는 2단으로 그냥 돌리면 됩니다.
처음에는 반죽이 좀 거칠어 보이죠.
30분이 지나니 반죽이 아주 매끈해졌습니다.
반죽을 동그랗게 뭉쳐서 볼에 담습니다.
랩을 씌우고 작은 구멍을 몇개 뚫습니다. 그리고 오븐의 발효코스에서 1차 발효를 시킵니다.
우리집에는 동양매직 스팀오븐이 있느데 발효코스는 40도에서 50분간 스팀발효를 시켜줍니다.
발효가 되는 오븐이 없다면 온도만 대충 맞춰주면 됩니다.
오븐에 끓는 물을 대접으로 몇개 떠 놓아도 됩니다. 여름에는 날씨가 더워서 발효시키기에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1차 발효후 반죽이 몇배로 커졌습니다. 하지만 이 반죽에는 공이가 거칠에 들어 있어서 공기를 다시 빼고 결을 만들어야 합니다.
반죽은 3~4등분으로 나눠서 둥글게 만듭니다.
실온에서 10분간 휴지시킵니다. 반죽을 쉬게 만든다는 말이죠. 얘들이 좀 피곤하니 쉬게 해준다는 뜻입니다.
ㅎㅎ
반죽을 앞뒤로 길게 늘입니다.
손으로 돌돌 말아 놓습니다.
이쁘죠?
이렇게 여러차례 반복합니다. Jessica 손입니다.
3개를 다 말았습니다.
이제는 반대로 다시 말을 차례입니다. 반죽을 길이로 다시 눌러서 길게 폅니다.
그리고 전과 같이 돌돌 말아 줍니다.
식빵틀에 가지런히 넣습니다. 이쁜 부분이 위로 와야 겠죠?
1차 발효과 똑같이 2차 발효를 합니다. 발효 할때는 비닐을 살짝 덥어 두면 됩니다.
반죽들이 빵빵하게 부풀었죠?
오븐은 180도로 예열을 합니다.
예열을 하는동안에 Jessica가 반죽에 계란물을 바르고 있는데, 식빵에는 계란물을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오븐에 들어갈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오븐에 투입, 180도에서 20분~25분 굽습니다.
굽는 시간은 오븐에 다라서 조금씩 다르므로 20분정도 굽고 잘 살펴보고 더 구울지 결정하면 됩니다.
다 구워졌습니다.
먹음직 스럽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나만의 요리법]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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